STEPHEN KING 스티븐 킹 4
캐시 베이츠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스티븐 킹의 장편 소설입니다. 스티븐 킹의 스타일이 언제나 그런 것처럼, 비정상적 인물들의 신랄한 언사가 난무하고, 우스우면서도 그 무질서함, 난폭상에 마음 놓고 웃을 수만도 없는 난감함이 교차하는 상황 속에, 뚜렷한 트러블이나 범죄, (다른 작품에서라면) 괴물이 등장하여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다가, 마치 어린이들의 놀란 가슴을 어루만지며 "이건 현실이 아니란다." 같은 자상한 위로를 던져 주듯, 보편적인 인간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끝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 책 말미에 실려 있는 "스티븐 킹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란 짧은 글에서,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는 그를 일러 "본격 문학과 대중 문학의 경계에 서 있었고, 이제 그 문학적 성취를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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