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평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수만 평전 나의 사춘기 시절은 과장을 조금 보태어 이수만 아저씨와 함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중학생이던 때 H.O.T라는 아이돌의 원조 그룹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그 이전 초등학교 6학년 무렵에는 전국을 난 알아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전설적인 그룹이 있었다. 나와 친했던 두 명의 소녀들은 그들에게 광적으로 열광했지만 난 아니었다. 여전히 성인가요(트로트)와 발라드에 열광하는 조숙(?)한 초등학생이었다. 그런 나를 일시에 댄스 가요와 랩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던 이들이 SM 기획의 H.O.T였다. 그들의 음악은 기존에 내가 알던 음악과는완벽히 다른 세상이었다. 데뷔곡 전사의 후예 는 내 노래방 18번이 될 정도로 지겹도록 듣고 또 들었다. 급기야 테이프가 씹혀서 듣지 못할 때까지 반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