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어쩌면 죽음이란 게 완전히 소멸될지도 모르는 세계를 누릴 내 나이대에, 다시금 죽음에 대해서 상기해 본다는건 재밌는 일이다.죽음. 언제나 있고, 매일 있고, 늘상 우리 주변을 감싸지만, 내게는 도저히 없는것 같은 그것.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 한다라.삶의 고통속에서, 하루에 한번씩,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스스로 생을 마칠 생각을 해보는 우리에게, 죽음의 의미는 어떨까?매일 죽는 소리, 앓는 소리를 하는 우리는 진정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정말 흥미로운 책이다.영국 문학의 제왕, 맨부커상 수상 작가줄리언 반스의 죽음에 대한 가장 솔직한 에세이!이 책은 죽음을 주제로 한 우아하며 유희적이고 세련된 명상으로, 사투를 벌이는 일 없이 죽음이라는 주제를 맴돌며 민첩하게 춤을 춘다. 이 책을 두려워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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