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라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스트 라이트 올해 가을은 해리 보슈 시리즈 완독으로 컨셉을 정했다. 비록 시리즈를 뒤죽박죽으로 읽고 있긴 하지만, 해리 보슈의 매력에 빠져드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마지막 시리즈인 을 읽고 다소 실망하긴 했다. 해리보슈에게 실망했냐고? 그렇게 말하자면 다소 웃기겠다. 제대로 말하자면 마이클 코넬리에게 실망했다고 하는 편이 옳을 수도. 미국인으로서 작품의 배경인 홍콩에 대한 묘사가 매우 거북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이 지적은 비단 나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른 리뷰에서도 많이 봤다. 그 정도로 민감한 부분을 생각없이 집필했다는 뜻이다. 번역을 제대로 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작품에서도 해리 보슈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된 일인지(전편을 읽어보지 않아서)그가 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