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도서출판 궁리에서 시튼의 동물 이야기(전 9권)를 펴냈다. 이 책들은 시튼이 남긴 많은 책 중 동물에 관한 이야기들만을 골라서 한데 묶은 선집이다.시튼은 이렇게 말했다. “동물들도 비록 우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나름대로의 감정과 소망이 있는 생명체들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의 권리가 분명 있다.”나는 시튼의 동물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는다. 그 즐거움이 참으로 크다.1·커럼포의 왕, 로보 : 내가 만난 야생 동물들 / 장석봉 옮김2·회색곰 왑의 삶 / 장석봉 옮김3·위대한 산양, 크래그 : 쫓기는 동물들의 생애 / 이한음 옮김4·탈락 산의 제왕 / 장석봉 옮김5·뒷골목 고양이 : 진정한 동물 영웅들 / 장석봉 옮김6·은여우 이야기 / 장석봉 옮김7·옐로스톤 공원의 동물 친구들 : 우리 곁의 야생 동물들 / 이성은 옮김8·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 야생 동물들이 살아가는 법 / 장석봉 옮김9·표범을 사랑한 군인 : 역사에 남을 위대한 야생 동물들 / 이한중 옮김
지구는 사람만이 사는 별이 아니다. 자연은 사람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지만 사람은 자연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다.-어니스트 톰슨 시튼그 누구보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찍 깨달은 사람, 어니스트 톰슨 시튼!지난 100여 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동물 문학의 고전, ‘시튼의 동물 이야기’!1860년 영국에서 태어난 시튼은 야생 동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살다가 1946년 미국에서 세상을 뜬 사람이다. 그가 쓴 이 책들은 동물에 관한 관찰기가 아니라 ‘이야기’이다. 끊임없이 동물과 자연을 관찰했지만, 그의 시선은 학자의 것이라기보다는 작가의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본 것, 자신이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 글들을 썼다.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고, 덕분에 그가 쓴 동물 이야기들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들은 ‘동물 이야기’라는 시리즈 제목이 말해 주듯 그가 남긴 많은 책 중 동물에 관한 이야기들만을 골라서 한데 묶은 선집이다. 오래전 서양의 어떤 철학자는 동물을 영혼이 없는 기계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그는 틀렸다. 시튼은 이렇게 말했다. 동물들도 비록 우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나름대로의 감정과 소망이 있는 생명체들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의 권리가 분명 있다. 이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도 그들의 감정과 소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1·커럼포의 왕, 로보 : 내가 만난 야생 동물들 / 장석봉 옮김
2·회색곰 왑의 삶 / 장석봉 옮김
3·위대한 산양, 크래그 : 쫓기는 동물들의 생애 / 이한음 옮김
4·탈락 산의 제왕 / 장석봉 옮김
5·뒷골목 고양이 : 진정한 동물 영웅들 / 장석봉 옮김
6·은여우 이야기 / 장석봉 옮김
7·옐로스톤 공원의 동물 친구들 : 우리 곁의 야생 동물들 / 이성은 옮김
8·구두 신은 야생 멧돼지 : 야생 동물들이 살아가는 법 / 장석봉 옮김
9·표범을 사랑한 군인 : 역사에 남을 위대한 야생 동물들 / 이한중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