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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중국 도감

지도로 읽는다! 중국 도감

중국은 대륙 국가로 방대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은 서쪽으로 16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발해, 황해, 동중국해, 남중국해까지 넓디 넓은 바다와 인접하고 있다. 양쪽 모두 진출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이 있는 중국은 이를 절대적으로 활용해 몇 해 전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구상을 밝힌 바 있다.이 책은 중국의 넓은 강역을 지역별로 다루고 있다. 직할시, 성, 자치구는 물론이고 중국의 부속령이라 할 수 있는 홍콩과 마카오는 물론 범중국에 포함되는 대만까지 각 특색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지역연구(Chinese Area Studies)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읽을 만한 책으로 지역별 경제 상황과 지리적인 요인을 고루 설명하고 있다. 특히나 시중에 중국의 지역별 특색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 없는 만큼 나름 가치가 있는 서적이다.중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청대에 확보했던 연해주와 외몽고(지금의 몽골 일부)를 상실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국가로 자리하고 있다. 14억에 육박하는 인구는 중국의 엄청난 내수시장을 뜻하며, 이는 곧 중국 경제 성장의 크나 큰 동력이 되고 있다. 후진국일 때만 하더라도 넘쳐나는 인구를 감당하지 못했지만, 개혁개방(改革開放) 이후 연간 9% 이상씩 30년간 성장을 거듭하면서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국내총생산(GDP)에서 독일과 일본을 차례로 제쳤다. 2020년 경에 일본을 넘어설 예정이었지만, 예상치보다 빠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무엇보다 중국은 하나의 국가 아래 여러 체계를 두고 있는 형태다. 미국과 유럽연합, 즉 서양 국가체제는 하나의 체제 아래 여러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이며, 이것이 중국이 얼마나 방대한 국가인지를 여실히 입증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 Two Systems)를 표방하고 있지만(실질적으로는 하나의 체제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사실 중국은 여러 체제를 두고 있다. 중원의 여러 성들과 함께 방대한 자치구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웬만한 국가들의 경제력을 뛰어넘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충칭의 영향력은 이미 국가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중국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국가다. 미국과는 안보, 중국과는 교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다. 대중교역이 대미교역을 앞선 지 오래인 만큼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보다 폭 넓게 개선해야 한다. 최근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슈퍼차이나>, <현대 중국의 이해> 등도 권한다.blog.naver.com/seung4610

중국은 한 국가가 아니라 하나의 문명권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서 중국을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하나의 문명권으로 이해해야 한다 고 지은이는 말한다. 예를 들면 유럽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 각국의 역사와 정치, 문화를 아는 것이 필수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각 성 단위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서로의 관계를 알아야 전체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하나의 잣대로 중국을 재단하는 것은 무지몽매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충고한다.

중국은 육지 면적이 약 960만 평방킬로미터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다. 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제외하고도 중국 본토만 총 인구가 13억 명이 넘고, 한민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이해하려면, 우선 국가를 구성하는 34개의 기본행정단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중국 22개 성(省), 4개 직할시(直轄市), 5개 자치구(自治區), 타이완, 홍콩·마카오의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 등 34개의 퍼즐로 중국 문명을 하나의 모습으로 완성해 한눈에 보여준다. 34개 행정단위 각각의 지도를 하나의 퍼즐로 만든 후 서로 연결하면서 중국 전체 지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제한된 공간 안에서 각각의 성·시·자치구·특별행정구의 역사, 정치, 문화, 산업 등과 관련해 최신의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

베이징시(北京市)
톈진시(天津市)
허베이성(河北省)
산시(산서)성(山西省)
네이멍구자치구
랴오닝성(遼寧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
상하이시(上海市)
장쑤성(江蘇省)
저장성(浙江省)
안후이성(安徽省)
푸젠성(福建省)
장시성(江西省)
산둥성(山東省)
허난성(河南省)
후베이성(湖北省)
후난성(湖南省)
광둥성(廣東省)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하이난성(海南省)
충칭시(重慶市)
쓰촨성(四川省)
구이저우성(貴州省)
윈난성(雲南省)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區)
산시(섬서)성(陝西省)
간쑤성
칭하이성(靑海省)
닝샤후이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홍콩(香港)
마카오(澳門)
타이완(臺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