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 검은별이 떴다!
이 책은 세도정치 시대, 나라 인심이 흉흉해지고 백성들이 살기 힘들어지면서홍경래의 난 등 여러 민란이 일어나고 의적이 출현했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의적을 다른 동화책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다. 역사동화책에서도 마찬가지다.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의적"을 시대상과 맞물려 그려내어 아이들이 당시의 역사를좀더 말랑말랑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뒷부분에 수록된 "생각 깨우기" "생각 나누기" 코너에서는 동화를 읽고 난 뒤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당시의 시대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고 이 동화를 통해 생각해 볼 점은 무엇인지 짚어주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의 한 대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매우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또한주인공 세홍이와 풍개아재의 관계를 통해 가슴 따스한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60년 세도 정치의 서막이 열리고,
도탄에 빠진 백성들은 의적 검은별에게서 희망을 보다!
정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인 순조는 11살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그러자 순조의 할머니였던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시작하였다. 정순왕후가 죽고 난 뒤 안동 김씨였던 김조순이 나랏일을 보면서 60년 세도 정치가 시작된다. ‘똑똑! 역사 동화’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의적 검은별이 떴다! 는 조선의 발전을 가로막은 최악의 정치라고 평가되는 세도 정치 시기를 다룬다. 그 시기에 자신의 배만 채우는 권세가들과 달리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백성들을 위해 활약한 의적 검은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무렵, 한양의 아이들은 세상에서 검은별 놀이를 가장 좋아한다. 아이들이라 해도 세상 돌아가는 이치 정도는 뻔히 알 만큼 조선의 상황은 엉망진창이었던 것. 아무리 애써도 힘들어지기만 하는 백성들의 삶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 세도가의 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적 검은별에게 더욱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의적 검은별
호랑이보다 무서운 아버지
다정다감한 풍개 아재
세홍이의 속마음
상처 입은 호랑이
검은별 체포단
믿을 수 없는 진실
잡혀간 검은별
검은별이 두 명?
마음속 진짜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