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코드와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는 클리셰 소재인데 잔잔하면서도 재미도 잃지 않고 전개된 글이라서 무난하게 잘 봤습니다. 어릴 때 한번 쯤은 마음에 담고 있었던 친구라는 존재가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의 내면에서 자리가 커지고 잊지 못해서 결국은 재회한 후에 첫사랑을 현재의 사랑으로 이루어가는 모습이 예쁘고 달달합니다. 큰 사건은 없는 글이지만 잘 봤습니다.
내 마음에서 널 한 번도 내보낸 적 없어.
모든 게 낯설었던 그 시절 어린 진하를 진심으로 대해준 아이, 열매.
어쩔 수 없이 끊어진 그들의 시간이 이어진 순간,
진하는 열매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려 한다.
하지만 남자가 된 진하의 모습은 열매에게 낯설기만 한데…….
단 하나의 마음은 단 한 사람만 원했다.
너를 얼마나 갈망했는지, 알아주길…….
웃어줘. 한 조각 미소라도.
어렸을 때 나를 맞아주던 그때 그 웃음처럼.
#데이트가 아닌데 설렌다
#고백
#숫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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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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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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