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미생물 탐구의 역사를 알아본다는 식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사실에 기반한 소설같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각 장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미생물에 대해서 많이 모르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그들은 미생물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약 300년전 미생물 존재에 대해 처음 눈뜬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레벤후크에서 근대의 에를리히까지 발견과 알아감의 과정을 함께 느끼게 된다.이야기의 목적으로 지식의 전달보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알려주는 느낌이기 때문에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현재에는 쓰기 어려울 것이다. 과거의 그때 그 인물들이 이런 저런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현재 어느 작가가 상세히 추측하고 상상할 수 있을까 싶다. 그것은 그 때 당시의 미생물을 연구하는 사람의 열의와 학문에 대한 애정이 바탕으로 되어야만 이런 상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에는 이런 일을 한다면 조금 더 전문적인 시각에서 딱딱한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재미있다.
최초로 미생물의 세계를 보았던 레벤후크로부터
매독치료제 살바르산을 발견한 에를리히까지,
미생물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인류를 구한
13명의 미생물 사냥꾼들!
수많은 사이언스 키즈science kids를 만들어낸 바로 그 책!
의학자의 길을 걷게 된 이유로 의사들이 손꼽은 명저!
의학전문대학원 추천도서!
90년 동안 18개국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
이 책은 안톤 반 레벤후크부터 스팔란차니, 파스퇴르, 코흐, 메치니코프에서 파울 에를리히에 이르기까지 초기 미생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을 발견해내고 실험을 통해 전염 경로를 파악했으며 마침내 예방법까지 알아냈는지를 자신도 과학자인 저자가 과학적이면서도 재치 넘치는 문체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과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과학을 해야 하는지, 과학자가 추구해야 하는 이상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과학이나 의학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10 대뿐 아니라 모든 과학자가 꼭 한 번은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서문
1 · 안톤 반 레벤후크: 첫 번째 미생물 사냥꾼
2 · 라자로 스팔란차니: 미생물도 부모가 있다!
3 · 루이 파스퇴르: 미생물은 위험하다!
4 · 로베르트 코흐: 죽음과 싸운 전사
5 · 루이 파스퇴르와 미친개
6 · 에밀 루와 에밀 베링: 기니피그를 대량학살하다
7 · 일리야 메치니코프: 멋진 포식세포들
8 · 테오발드 스미스: 진드기와 텍사스열
9 · 데이비드 브루스: 체체파리를 추적하다
10 · 로널드 로스와 바티스타 그라시: 말라리아
11 · 월터 리드: 과학의 발전과 인류를 위해
12 · 파울 에를리히: 마법의 탄알
역자 후기
찾아보기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