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출판사의 [나는 알아요!] 시리즈그동안 다른 주제로도 여러 권 만나봤었는데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병원은 우리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고마운 곳이지만, 아무래도 병원을 두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잖아요.이번에 읽어본 [나는 알아요! 병원] 이야기는 병원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은 물론, 병원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고 병원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책 속 아이를 따라 병원을 살펴 볼까요?엄마, 아빠와 함께 종합 병원에 간 스탠은 간단한 수술을 해야 한대요.수술할 차례를 기다리며 병원을 둘러보는데 병원에는 많은 입원실과 진료실들이 있었어요.다리와 팔에 석고 붕대를 감은 친구들도 만나고, 아기가 태어나는 산부인과에서는 갓 태어난 아이들이 많았지요.꼬마의사가 되어 니나와 함께 곰돌이를 치료해주는 스탠의 모습이 제법 의젓해보여요."엄마도 나랑 오빠 낳을 때 이렇게 산부인과에 갔었지?""할아버지 도 이번에 다리 다쳐서 엄청 긴 붕대 감았지!"책을 읽다보면 아이 또한 병원과 관련된 경험들을 자연스럽게 꺼내면서 말하네요.접혀 있던 페이지를 펼치니 종합병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요.이렇게 그림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종합 병원 안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어떻게 치료를 받는지, 입원실과 응급실 모습 등병원에 대한 모든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꼬마지식을 통해 관련된 정보도 더 자세히 알아보고, 깊이있게 다뤘어요.119 전호번호 등 함께 병원과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상식까지 알차게 담겨 있답니다.순서를 따라 삼각건(붕대 대신 쓰는 삼각형의 천)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 같아요.미로를 따라 팔을 다친 아이들의 석고 붕대도 찾아주고, 꼬마퀴즈를 통해 답도 생각해 봐요.의사 선생님이 쓰는 도구들을 살펴보며 몸의 어떤 부위에 사용하는지도 알아보는데작은별이에게도 익숙한 도구들이 보여서 금새 찾더라고요.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병원에 대한 고마움도 느끼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한번 더 느끼는 시간이었어요.^ㅡ^
나는 알아요_병원 은 병원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은 물론, 병원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고 병원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지식그림책입니다. 종합 병원 안에는 어떤 곳이 있고, 치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원실과 응급실은 어떤 모습인지, 언제 방사선 사진을 찍고 석고 붕대를 감는지, 마취는 왜 해야 하는지 등 병원에 대한 모든 것을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명쾌하게 알려 줍니다. 또한 119 긴급 전화번호 등 함께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상식도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